잔향殘響




공연이라는 낯선 공간에 이루어지는 행위.
나는 그 행위 연장선 상에 한 장의 사진을 남겨 본다.
한 장의 사진으로 담긴 모습 속에
바라보는 사람은 바로 그 다음 장면을 상상케 만들며,
그렇게 사진 속에 잔향을 남기어 보려 한다.

울림의 잔향이 사진 속에 남아
공연이라는 함축적 공간에서 펼쳐지는
모든 향연의 순간(Moment)들을 담아
표현하고자 하였다.

매 순간이 중요함이 되는
공연사진 속에서 나는
가장 적절한 Moment를 찾았으며,
그 순간의 기적이 나에게는
사진 속 울림의 매개체가 되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