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녘.

푸른빛이 도는 기억이 찰나에
낯선 공간 속에 추억을 가지런히 기록하고
다시금 여행길에 오른다.

광주 어느 짙은 거리 끝에
내가 놓지 못한
그 어딘가

손 끝에 남은 카메라 셔터의 여운이
아직 내 귀가를 어지럽힌다.

안녕, 그리고 안녕.

글/사진 노승환